벤츠의 무서운 질주…1월 판매량 4위 "그랜저 3대 팔릴때 E-클래스 1대"

입력 2019-02-11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개월 만의 4위 탈환…르노삼성·한국지엠도 따돌려

(KCC오토)
(KCC오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달 내수판매 4위까지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벤츠 코리아의 판매량은 5796대로 전체 국내 승용차 판매량(상용차 제외) 11만4632대의 4.0%를 차지했다.

이는 현대자동차(31.2%), 기아자동차(22.8%), 쌍용자동차(6.1%)에 이어 국내 4위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의 1월 점유율은 각각 3.5%, 3.1%에 그쳤다.

벤츠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줄었지만, 르노삼성과 한국GM의 내수 판매량도 각각 19.2%, 35.6% 급감하면서 벤츠보다 순위가 밀린 것이다.

벤츠가 월간 기준 내수 판매 4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벤츠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4위를 유지하다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연간 승용차 판매량은 벤츠가 7만798대로 수입차 최초로 7만대를 넘어섰다. 점유율은 4.5%로 르노삼성(9만104대, 5.7%)과 한국GM(8만5천407대, 5.5%)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벤츠가 다시 내수 점유율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E-클래스 인기'가 한 몫했다.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E-클래스 1월 판매량은 3392대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많이 팔렸다. 1위인 현대차 그랜저(1만77대)가 3대 팔릴 때마다 1대가 판매된 셈이다.

E-클래스는 지난해에도 연간 19위에서 7계단 올라서면서 제네시스 G80를 크게 따돌리기도 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3만2414대로 수입차 최초 단일모델 판매량 3만대 기록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BMW와 아우디가 잇따라 출시할 예정인 세단 신모델들과 완전히 변경된 모델로 선보일 제네시스 G80 등이 E-클래스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90,000
    • -1.98%
    • 이더리움
    • 4,407,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3.06%
    • 리플
    • 2,992
    • -1.9%
    • 솔라나
    • 192,000
    • -4.05%
    • 에이다
    • 609
    • -2.09%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48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80
    • -3.11%
    • 체인링크
    • 19,830
    • -4.39%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