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개최지 결정에 여야 일제히 논평…의미 부여는 제각각

입력 2019-02-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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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베트남 하노이로 발표되자 9일 여야가 일제히 논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날짜에 이어 장소까지 하노이로 확정됐고, 실무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2차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서 있었던 2박 3일간의 실무협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는 그동안의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며 “자유한국당도 시대착오적 반북 대결주의에서 벗어나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힘을 보태는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회담 장소가 하노이로 결정되면서 미국이 북한에 양보해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모두 잃을 수 있다”며 “정부·여당이 우리의 확고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미국과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베트남의 개혁개방 노선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그 수도인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의미가 크다”고 논평했다.

그는 “베트남이 걸었던 경제성장의 길을 북한이 따라갈 수 있도록 미국은 상응 조치를 해야 한다”며 “북한도 개혁개방이 경제 성장은 물론 평화보장과 체제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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