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 대표, 2박3일 방북 마치고 서울 복귀…비핵화협상 결과 관심

입력 2019-02-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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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방북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미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오후 7시 전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양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들어가 비핵화 이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2박 3일간의 일정에서 양측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등의 비핵화 조치와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 대북 제재 완화 등 상응 조치에 관해 얼마나 합의에 이르렀을지가 관심사다.

다만 한 번에 이견을 해소하기는 힘들어 추가 실무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도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다낭을,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본국에 협상 결과를 보고한 뒤 9일 오전 우리 측 관계자를 만나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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