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지난해 영업이익 58%↓…“주택 거래량 감소 영향”

입력 2019-0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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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샘 시무식(사진제공=한샘)
▲지난달 한샘 시무식(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한샘측은 주택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8일 한샘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이 1조9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줄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2% 감소한 250억8800만 원, 매출액은 0.3% 늘어난 4712억6800만 원이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연간 주택 거래량은 85만6000건으로 전년(94만7000건) 과 5년 평균(101만건) 대비 각각 9.6%, 15.2% 감소했다.

한샘은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19년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2018년의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2019년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리하우스 패키지’가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돌입하며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샘은 주택매매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득 수준이 높아져 주거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리모델링 시기가 도래한 노후 주택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ㆍ리모델링 시장은 2017년 28조4000억 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 원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한샘은 기존 리모델링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을 본격화해 시공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200~4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 전시장은 2020년까지 5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봄 수도권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점도 가정용 가구 매출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수도권에서 5만7507세대가 입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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