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박근혜, 황교안 면회 거부…‘친박’인지 국민이 판단”

입력 2019-0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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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면회 신청을 거절했다는 측근의 주장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7일 "박 전 대통령이 언젠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교도소 측에 전해왔고 대통령께서 거절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현재 유일하게 박 전 대통령을 면회 중인 유 변호사는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 "당시 거절 이유에 대해 들었지만, 이 자리에서 밝히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허리 건강 문제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2017년 3월 31일부터 교도소에 책상과 의자를 넣어달라 수차례 부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7월 21일 책상과 의자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사용 침대라도 넣어달라고 했고 그것은 교도소에서 조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수인번호는 이미 인터넷에 떠돈다"며 "자기를 법무부 장관으로, 그리고 국무총리로 발탁한 분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수인번호를 모른다는 말에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친박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유영하 변호사(이투데이DB)
▲유영하 변호사(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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