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중소기업 온라인 해외진출 지원에 1929억원 투입

입력 2019-02-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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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수출 초보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개 사업분야에서 총 1929억원 규모로 집행되는 '2019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6일 공고했다.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 전체 지원기업수의 60% 이상을 집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중소기업 수출성과를 이어간다는 기조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부 추산 지난해 12월 기준 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1146억 달러(약128조2300억원), 수출중소기업 수는 9만4589개사로 추정된다. 전년비 각각 8%와 2.4% 늘어난 것이다.

정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수출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체 예산의 10~20%를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상은 수출 규모가 500만~1000만 달러 미만의 강소기업과, 수출 규모 1000만 달러 이상의 선도기업이다.

사업별 예산 규모로는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중기부는 지난해 177억원이었던 예산을 올해 2배 이상 증가한 422억원으로 책정했다. 온라인 수출 초보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을 통한 간접수출 △글로벌 쇼핑몰에 직접 입점·판매 △각 기업별 자사 쇼핑몰을 통해 글로벌 수출 구현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과 협업을 공고히 구축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수출환경변화에 대비해 수출지원센터 중심으로 내수·수출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 사업별 공고는 향후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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