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물가 상승률 12개월 만에 0%대…외식비 상승에도 석유류 급락

입력 2019-02-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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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동향'…근원물가 1.2% 올랐지만 생활물가 0.4% 상승 그쳐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2개월 만에 0%대에 재진입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4로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근원물가에 해당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반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에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으나, 식품 이외 품목에서 0.8% 내린 결과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전년 동월보다 5.1% 올랐으나 신선어개와 신선채소가 각각 0.1%, 2.0% 내리면서 1.2% 상승에 그쳤다.

자가주거비 포함지수는 전년 동월보단 0.7% 오르고, 전월보단 0.1% 하락했다.

폼목 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공업제품 하락이 농축수산물 상승을 상쇄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농산물이 5.3% 상승했으나, 축산물은 1.5% 내리고 수산물도 0.5% 상승에 그쳤다. 주요 품목을 보면 쌀(21.8%), 토마토(25.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딸기(-21.6%), 양파(-30.7%), 달걀(-12.4%)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9.7% 하락하면서 0.7% 하락했다. 휘발유는 12.7%, 경유는 7.0% 각각 내렸다. 단 전기·수도·가스는 1.4% 상승했다. 도시가스비가 3.5% 오른 영향이 컸다.

서비스 물가는 1.4% 올랐다. 집세는 0.2% 상승에 그치고, 공공서비스는 0.3% 내렸으나, 외식물가(3.1%)를 중심으로 개인서비스가 2.5% 상승해서다. 해외단체여행비(4.3%), 가사도우미료(12.1%), 구내식당식사비(3.2%), 고등학생 학원비(2.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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