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황교안·오세훈 전대 출마 자격 있다고 판단”

입력 2019-01-28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상임전국위 의장 입장 표명…향후 논란에 영향 줄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상임전국위·전국위 의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의원은 28일 ‘전당대회 출마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대표 출마자격에 관한 당헌·당규 유권해석’이라는 자료를 통해 “당규에 따라 후보자의 자격 요건은 후보등록신청일 기준에 당원인 자로 판단된다”며 “자격 논란의 대상인 황교안·오세훈 후보는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헌 제26조는 당 대표 선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당규로 정한다고 특별 규정돼 있고, 당규에는 후보등록 신청일 현재 당원인 자는 피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세부사항을 당규로 위임한바, (당규가) 당헌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한 책임당원에 한해 피선거권을 가지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한국당 당헌·당규를 근거로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15일 입당한 황 전 총리와 지난해 11월 말 입당한 오 전 시장은 다음달 27일 전당대회까지 책임당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면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이어야 한다’는 규정에 대해서는 “당원의 일반 규정으로 사료된다”고 언급했다. 당 대표 출마 자격은 일반 규정이 아니라 특별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상임전국위는 당헌·당규에 대한 유권해석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날 한 의원의 입장 표명은 향후 논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를 두고 한 의원의 개인적 해석일 뿐 상임전국위 차원의 공식적인 결론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7,000
    • +0.26%
    • 이더리움
    • 4,54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4.28%
    • 리플
    • 3,040
    • +0.3%
    • 솔라나
    • 198,000
    • +0.05%
    • 에이다
    • 620
    • +0%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0.2%
    • 체인링크
    • 20,860
    • +2.6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