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매출 현대제철, 영업益은 25%↓…통상임금에 발목

입력 2019-01-25 14:11 수정 2019-01-25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8조 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261억 원, 영업이익률 5% 못 미쳐

현대제철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소요비용 탓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은 25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804억 원, 영업이익 1조2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017년)보다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실적에 대해 "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 및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H CORE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 및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수소전기차 대응 및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주요 경영활동을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2030년 연산 50만 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로드맵에 맞춰 수소경제사회 신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4월 양산을 목표로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가 투자를 통해 2020년에는 1만6000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000 톤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 원가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86,000
    • +1.54%
    • 이더리움
    • 4,339,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4.42%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41,800
    • +4.27%
    • 에이다
    • 668
    • -0.74%
    • 이오스
    • 1,139
    • +0.44%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56%
    • 체인링크
    • 22,400
    • -2.57%
    • 샌드박스
    • 620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