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전전반측(輾轉反側)/규제 샌드박스

입력 2019-0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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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윌리엄 서머셋 모옴 명언

“여자는 남자에게 받은 상처는 용서할 수 있지만, 자신을 위해 하는 희생은 절대 용서하지 못한다.”

영국 소설가 겸 극작가.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완성한 장편 소설 ‘인간의 굴레’는 그가 고독한 청소년 시절을 거쳐 인생관을 확립하기까지 정신적 발전의 자취를 더듬은 자서전적 대작이다. 대중성을 존중하는 그의 소설의 특색은 인간이란 복잡하고 불가해(不可解)한 존재임을 날카롭게 도려내 보이는 점에 있다. 화가 고갱의 전기에서 암시를 얻어 쓴 소설 ‘달과 6펜스’로 그의 작가적 지위가 확립되었다. 오늘이 그의 생일. 1874~1965.

☆ 고사성어 / 전전반측(輾轉反側)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 의미가 변해 근심과 걱정으로 애태우는 것을 뜻하게 됐다. 원전은 시경(詩經). “얌전하고 고운 아가씨, 꿈결에도 구한다네(窈窕淑女 寤寐求之). 구하다가 못 얻으니, 자나 깨나 생각하네(求之不得 寤寐思服). 생각은 가이 없으니, 이리 뒤척 저리 뒤척(悠哉悠哉 輾轉反側)” 주(周)나라 문왕(文王)과 부인 태사(太姒)의 덕을 칭송하는 시라 말하기도 하고, 아가씨를 짝사랑하는 노래라고도 하는 등 해석은 여러 가지다.

☆ 시사상식 / 규제 샌드박스

새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말한다. 사업자가 신청하면 법령을 개정하지 않고도 심사를 거쳐 시범 사업, 임시 허가 등으로 규제를 면제, 유예해줘 그동안 규제로 인해 출시할 수 없었던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한 후 문제가 있으면 사후 규제하는 방식이다.

☆ 속담 / 병풍도 구부려야 선다

너무 원칙만 내세우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에게 충고하는 말.

☆ 유머 / 첫 남자

새로 사귄 여자를 안으며 말했다. “안고 싶다고 말한 첫 남자란 말이지 내가?”

여자의 대답. “그럼요. 다들 아무 말 없이 안았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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