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TY바이오 이훈모 “바이오 계열사 기술 수출ㆍ투자 유치 급물살”

입력 2019-01-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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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의 바이오 투자 부문 자회사인 TY 바이오 인베스트먼트 이훈모 대표

▲이훈모 티와이바이오 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회사제공)
▲이훈모 티와이바이오 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회사제공)

동양네트웍스가 계열사 신약 치료제 기술 수출 및 추가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의 바이오 투자 부문 자회사인 TY바이오 인베스트먼트는 1월 7일부터 10일 사이 열린 ‘2018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가운데,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훈모 대표는 20일 서울 본사에서 가진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박테리아를 활용한 항암백신을 개발하는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는 뛰어난 범용성 및 타 항암요법과의 좋은 시너지를 보이는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며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와 생산적인 미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라이센싱 아웃이나 공동연구 등의 가시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현재 450여 개 회사, 1만 명 이상의 참가하는 국제 헬스케어 행사다.

신약 치료제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를 총괄하고 있는 이훈모 TY바이오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자회사 독일 메디진(TCR-T 면역 항암 백신 개발 기업), 2대 주주로 있는 나비젠(HIV 치료제 개발)과 디코이(박테리아 활용 면역항암 백신 개발 기업)의 주요 임직원과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현장에선 많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계열사 중 한 곳이 이르면 1분기 내 구체적인 기술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훈모 대표에 따르면 최근 매우 뛰어난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메디진은 다수의 제약사와 미팅을 했다. 동양네트웍스와 전략적 협의를 위한 별도 미팅도 진행했다.

나비젠은 2019년 1분기 내로 예정된 임상 1상 진입에 대한 최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임상 1상 진입과 관련한 후속 투자 유치 논의가 다수의 펀드와 진행됐다.

아울러 앞으로 동양네트웍스는 동아ST, 서울 아산병원과 진행할 예정인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알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양네트웍스의 바이오 부문 투자 파트너인 유타주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펀드인 마운틴 퍼시픽 벤처 펀드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추가 투자자 유치 미팅이 계획됐다.

이훈모 대표는 “16일 동아 ST, 서울 아산병원과 계약된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임상 2상 프로젝트는 다수의 미국 펀드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로드쇼 형식의 투자 유치 미팅이 바로 2월 말부터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양네트웍스는 현재 △임상 2상 파이프라인 두 개 (메디진 항암제, TY RED 심장판막석회화 중) △임상 1상이 임박한 파이프라인 한 개(나비젠 HIV 바이러스 치료제) △비임상 파이프라인 한 개 (디코이 항암백신) 등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있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라며 “향후 이 프로젝트들이 도출하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업개발 모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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