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두산그룹 '동명모트롤' 인수 승인

입력 2008-06-20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지게차, 굴착기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보유한 두산그룹이 지게차와 굴착기용 유압기기 제작업체인 동명모트롤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산은 동명모트롤의 주식 52.9%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3월 18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그러나 전동지게차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와 동명이 결합해 1위 사업자가 되면 상위 3개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70%까지 증가하게 된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또한 다른 유압기기 경쟁회사와 굴삭기 경쟁회사들의 유압기기 판매처 또는 구매처에 대한 접근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왔다.

공정위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동명모트롤이 기업결합을 할 경우 전동 지게차시장에서 1위 사업자가 되지만 지게차의 수입이 용이하고 해외 경쟁이 활발한 점, 1위와 2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굴착기용 유압기기 시장에서도 경쟁사들이 유압기기 구매처나 판매처를 대체할 수 있고,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적 중장비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결합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공정위는 이번 최종 인수 승인을 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20,000
    • -0.81%
    • 이더리움
    • 5,132,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87%
    • 리플
    • 694
    • -1.14%
    • 솔라나
    • 222,600
    • -2.41%
    • 에이다
    • 613
    • -1.92%
    • 이오스
    • 987
    • -1.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600
    • -4.43%
    • 체인링크
    • 22,150
    • -3.9%
    • 샌드박스
    • 57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