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세 폐지는 양도세 강화 수반"-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1-21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 증권거래세 폐지가 양도세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1일 “증권거래세 폐지 및 인하에 대한 논의가 거센데, 증권거래세 수입은 연간 약 5조 원”이라며 “세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또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일반 조세 원칙에 의해 양도세 강화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양도세 도입은 주식 투자 기대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리테일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 증권사가 무료수수료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국내 주식 MS를 늘리려는 이유는 신용수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도세 확대는 신용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리테일부문에서의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 중 하나가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중개수수료)”라고 덧붙였다.

또 “증권사 커버리지(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0.3% 하락한 247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10월 주식 시장 하락으로 트레이딩 손익 감소한 점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부정적 이슈는 실적 및 주가 측면에서 상당 부분 반영돼 올해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금융지주 및 NH투자증권이 유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89,000
    • -0.16%
    • 이더리움
    • 5,048,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66%
    • 리플
    • 693
    • +2.36%
    • 솔라나
    • 204,300
    • -0.92%
    • 에이다
    • 586
    • +0%
    • 이오스
    • 935
    • +0.2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64%
    • 체인링크
    • 20,930
    • -1.23%
    • 샌드박스
    • 543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