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7일 사표 제출…문 대통령 사표 수리할지 관심 쏠려

입력 2019-0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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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1일부터 휴가 중, 사표 수리되지 않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뉴시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뉴시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7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뒤늦게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탁 행정관이 사표를 7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는 않았다”며 “탁 행정관은 11일부터 휴가 중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탁 행정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 달라”며 “첫눈이 오면 놓아 주겠다”고 만류해 청와대에 남았었다.

탁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야인 시절인 2016년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네팔 히말라야 등반을 함께 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복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청와대 입성 당시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했다는 발언으로 야권과 여성단체들이 사퇴를 요구해 와 거취 문제를 심각히 고민해 왔었다.

이번 사의 표명으로 탁 행정관의 거취 문제는 직속 상관인 노영민 비서실장이 검토한 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최종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된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탁 행정관 사표를 만류하고 의전비서관이나 행사기획비서관을 신설해 승진 임명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거센데다 탁 행정관 본인의 뜻에 완고해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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