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01-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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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상반기 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유진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100억 원, 영업이익 12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4%, 13.3% 하락한 수치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OLED 모델에 이어 전략고객사의 LCD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카메라 모듈과 3D센싱모듈 등 부품공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이머징 마켓의 급격한 수요 둔화에 따른 신제품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판매 부진 여파로 올 상반기 실적 역시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11월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대폭 낮췄다. 하향 조정의 이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마켓의 경기둔화에 따른 아이폰 판매 부진이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애플의 12월 분기 아이폰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7570만 대에서 6400만 대로 15% 낮췄다. 올해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도 기존 2억1200만 대에서 1억8300만 대로 14% 하향조정했다.

노 연구원은 “2018년 3분기 누적 기준 LG이노텍의 북미 주요고객사향 매출액 비중은 55.0%였다”며 “고객사의 제품 출하량 추정치 하향으로 LG이노텍의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923억 원에서 18.7% 줄어든 3190억 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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