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7.9%로 반등…‘데드크로스 해소’

입력 2019-01-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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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인지지율은 59.9%…‘임기 끝까지 지지’ 34.6%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지난해 연말 하락세를 지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했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0%P 오른 47.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9%P 내린 46.8%, '모른다'는 대답이나 무응답은 0.9%P 오른 5.3%였다.긍정평가는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하락하며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도 해소됐다. 국정 지지도는 주로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주부와 학생, 진보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지난달 31일 이후 부정평가가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등 긍정 보도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는 덧붙였다.

한편, 리얼미터는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외에도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따로 조사해 공개했다.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한 결과,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59.9%에 달했다. 이는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다.

지지하는 정도에 따라서는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는 핵심 지지층이 34.6%로 가장 많았다.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은 25.3%였으며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핵심 반대층이 19.5%였다. 아울러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은 16.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사 결과와 관련해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반대보다 지지가 많았다”며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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