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KAIST인' 이정호 교수

입력 2019-01-02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난치성 뇌전증 발생 원인 최초 규명공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18년 올해의 KAIST인'에 의과학대학원 이정호(41ㆍ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수는 후천성 뇌 돌연변이에 의한 난치성 뇌전증 발생 원리와 치료 가능성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매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난치성 뇌전증 유전 병리학적 진단기준을 세우는 세계 뇌전증학회 핵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그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돌연변이가 암 부위가 아닌 암에서 멀리 떨어진 뇌실하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이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라고 KAIST는 설명했다.

이정호 교수는 "KAIST인 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명예로 생각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종 난치병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탁월한 연구 실적을 보인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2001년 제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60,000
    • +1.01%
    • 이더리움
    • 4,41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2.97%
    • 리플
    • 2,856
    • +0.21%
    • 솔라나
    • 189,900
    • +0.42%
    • 에이다
    • 555
    • -2.2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1.22%
    • 체인링크
    • 18,760
    • +0.27%
    • 샌드박스
    • 177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