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위성호 "금융산업 위기, 관점의 전환으로 헤쳐나가자"

입력 2019-0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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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일 새해 금융산업 위기를 '관점의 전환'으로 헤쳐나가자고 밝혔다.

위 행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우리 전략목표는 '관점이 대전환'"이라며 "많은 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맞서려 변화를 추진하지만 기존 시야를 벗어나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다.

위 행장 올해 금융 산업을 어둡게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감 속에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은 급격히 커졌다"며 "시중은행 간 차별성도 희석됐고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글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예로 들었다. 위 행장은 "위기를 맞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당장 눈앞에 펼쳐있던 디지털 디바이스가 아닌 클라우드 시장으로 향했다"며 "넓은 시야와 과감한 결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클라우드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잊혔던 영광을 되찾아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새해 과제를 '수이치온(秀易治溫)'으로 설명했다. 해외 채널 현지화와 디지털화로 글로벌 수익을 키우고(빼어날 수), 쉽고 편리한 디지털 뱅킹을 만들고(쉬울 이) , 리스크 관리로 글로벌 위기에 미리 대응하고(다스릴 치),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겠다(따뜻할 온)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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