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 제한적…“성장주 등 종목별 대응 필요”

입력 2019-01-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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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시가 상승하는 '1월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전문가들은 '1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성장주 등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K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1997년부터 1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경우는 11번, 둘 중 하나만 상승한 경우는 각각 3번, 모두 하락한 경우는 5번이었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살펴봤을 때 1월 효과에 대한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국내 증시에서는 '1월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상반월에는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반월에는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B증권 역시 올해 1월 경기둔화 우려와 여전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이슈 등 부정적인 이슈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1월은 4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기인데 4분기 기업실적은 긍정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도 많이 예정돼 있다. 또한 코스피의 경우 가격 메리트가 커지면서 증시의 하방경직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코스닥 1월 효과의 경우 '금리차'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현재처럼 금리차가 축소되고 역전을 향해가는 국면이 지속된다면 코스닥 비중이 높은 성장주의 강세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도 "증시를 이끌 주도주는 저유가 수혜주(성장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가 하락은 물가 상승 압력의 완화로 이어지며, 이는 저금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바이오주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데, 바이오 업종의 과거 1월 평균 수익률이 타 업종 대비 높다는 점도 매력을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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