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숨진 프라하 호텔 화제…"경보기 꺼져 있고 방화문 열려 있어"

입력 2018-12-29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올해 초 한국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의 원인이 안전 규정을 무시한 호텔 측의 인재 때문이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경찰은 최근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 관계자 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3년에서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났을 당시 화재경보기가 꺼져 있었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아 투숙객이 화재를 일찍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항상 닫혀 있어야 하는 방화문도 열려 있었다. 열려 있는 방화문을 통해 불이 호텔 내부로 번져 나무로 된 안내 데스크로 옮겨붙은 것이다.

경찰은 "화재가 일어나기 전 몇 달 간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화재경보기가ㅍ이유 없이 작동해 (직원들이) 경보기를 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20대 한국인 여성 2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의정갈등 물꼬 트나…임현택 의협 회장 압도적 찬성으로 ‘탄핵’
  • 단독 “투자금 못 낸다”...한강리버버스 사업서 발뺀 ‘이크루즈’
  • 백화점 달구는 애니메이션 팝업…아케인vs드래곤볼 한판 대결
  • 포항제철소서 큰 불, 3시간 만에 진화… 1명 부상 [종합]
  • '이강인 2골 1도움' PSG, 앙제에 4-2 승리…홈 팬들 물통 투척 '눈살'
  • 공모주 시장, 날씨보다 춥네…상장 첫날부터 주가 ‘곤두박질’
  • 네카오 실적 갈렸다...카카오 ‘먹구름’ vs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 중간 성적 17%, 보수 심장에선 경고음...임기후반 ‘이것’에 달렸다[尹 임기반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391,000
    • +4.08%
    • 이더리움
    • 4,424,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6%
    • 리플
    • 829
    • +8.22%
    • 솔라나
    • 288,400
    • +4.64%
    • 에이다
    • 857
    • +40.26%
    • 이오스
    • 828
    • +26.41%
    • 트론
    • 228
    • +1.79%
    • 스텔라루멘
    • 153
    • +10.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4.46%
    • 체인링크
    • 20,070
    • +6.25%
    • 샌드박스
    • 403
    • +10.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