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왕새우만두, 개성 왕주꾸미만두.
2016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만두소에 새우 통살을 넣은 ‘개성 왕새우만두’를 출시해 국내에 해물만두 시장을 새로 개척했다. 해물만두 시장은 올해 400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동원F&B는 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물만두의 인기비결에 대해 동원F&B는 고기만두나 김치만두와 달리 해산물의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꼽는다
동원F&B는 이번에 나온 개성 왕주꾸미만두를 통해 국내 해물만두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개성 왕주꾸미만두는 주꾸미 통살을 큼직하게 썰어넣고 특제 양념으로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왕교자 제품이다. 오징어 통살도 함께 넣어 해산물의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부추, 당근, 양파, 양배추 등 신선한 야채를 굵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만두피는 반죽 기계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반죽을 치대는 진공 반죽 공법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만두피의 공기 입자가 제거돼 더욱 찰지며 수분이 고루 스며들어 식감이 좋아진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물만두 시장이 내년 5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점유율 60% 이상의 1위 브랜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