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 “캐리어, 내구성 대체로 양호...소재 정보는 부정확”

입력 2018-12-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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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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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캐리어 제품의 품질이 대부분 양호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소재 정보가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브랜드의 일반형 캐리어 7개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형 캐리어 2개 등 총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색상변화, 소재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일반형 캐리어인 내셔널지오그래픽(N185ASU140, 블랙), 던롭(NEW DPC015-20GY), 샤오미(샤오미 여행용 캐리어 20인치, 블랙), 쌤소나이트(DV7*81001), 쌤소나이트레드(DV0*09001), 아메리칸투어리스터(37G*09004), 엘르(EH17101BL) 제품과 스마트형인 코와로봇(CWL16S1, 팬텀블랙), 헤이즈(15034-0001-21) 등 총 9개이다.

가방이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파손 여부를 평가하는 ‘내충격성’ 시험 결과, 코와로봇을 제외한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주행 중 바퀴와 본체가 충격에 견디는 정도인 ‘주행내구성’ 및 손잡이가 본체에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손잡이 부착강도’ 시험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또 반복해서 가방을 열고 닫을 때 지퍼나 잠금장치가 고장 없이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개폐내구성’ 시험 결과 헤이즈를 제외한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다만, 마찰에 의해 가방 안감의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시험에서는 코와로봇(CWL16S1, 팬텀블랙) 제품은 안감의 마찰견뢰도가 권장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

제품 또는 온라인에 표시된 소재(폴리카보네이트 100% 또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제품에 사용한 소재가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의 중·이면에서 표시된 소재 외에 다른 소재가 검출됐다.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검출 제품은 내셔널지오그래픽(N185ASU140, 블랙), 던롭(NEW DPC015-20GY), 엘르(EH17101BL), 코와로봇(CWL16S1, 팬텀블랙)이다. PE(폴리에틸렌) 검출 제품은 샤오미(샤오미 여행용 캐리어 20인치, 블랙), 아메리칸투어리스터 (37G*09004), 헤이즈(15034-0001-21)다.

결과에 따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교환 및 환급하기로 했다. 샤오미와 엘르는 표시를 개선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소비자 요구 시 교환 및 환급할 예정이다. 코와로봇, 헤이즈는 해당 제품에 대한 성능과 표시를 개선하고, 던롭, 아메리칸투어리스터는 해당 제품에 대해 표시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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