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키움증권

입력 2018-12-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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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상승한 1127.8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언급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했던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연준의 내년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과 파월 의장의 발언, 지표 부진이 맞물리면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엔화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내년 금리인상 횟수 감소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달러 대비 1% 넘게 강세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우려를 나타냈으나 1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와 전월치를 웃돌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미국 증시 약세와 위험회피성향 증가 등을 고려하면 하락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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