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줄이시오”…고속도로 과속 잡는 ‘암행어車’ 출두요

입력 2018-12-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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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ㆍ도로공사 2개월간 불법행위 시범 단속

앞차 속도 예측 ‘ADAS’ 장착…순찰차 300대 운행

(연합뉴스)
(연합뉴스)
17일부터 첨단 단속 장비를 장착한 고속도로 ‘암행어사’가 과속 등을 단속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4%) 추세다. 이 중 45%가 화물차 사고 사망자다. 특히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341명에 달한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12월 17일부터 2개월간 사물 인식 기반 첨단단속 장비를 활용한 불법행위 시범 단속을 시행한다.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단속 장비는 교통안전공단과 네비게이션 제작업체인 팅크웨어가 업무협약(2017년)을 통해 개발했다. 이 장비는 카메라 기반 사물 인식 기술(ADAS)을 적용한 것으로 앞차의 속도 예측을 통한 제한속도 위반(과속), 최고속도 제한장치 불법 해지 의심 차량 등 법규위반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공사는 우선 시범 단속 기간에는 공단 업무용 차량과 도로공사 순찰 차량, 고속도로순찰대 암행 순찰 차량 총 7대에 장비를 장착해 단속에 나선다. 공단 업무용 차량과 도로공사 순찰 차량은 경찰이 아니므로 직접 단속은 못 하느 만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에 제보하는 형식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범 단속 기간에는 계도 목적이 크다”며 “고속도로 카메라 단속 외에도 언제 단속이 될지 모르면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정확성, 시인성, 편의성 등 장치기능 및 소프트웨어 개선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고도화를 통해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모든 도로공사 순찰 차량(300대)에 장착, 활용될 예정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연말 고속도로 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이용객 또한 과속 등 법규위반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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