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日문학 8대 작가전' 펼쳐

입력 2008-06-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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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작가들의 작품들이 속속 출간되면서 올 여름 일본문학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일본문학 열풍의 주인공인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는 물론, 이들의 뒤를 이어 2000년대에 들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쿠다 히데오, 히가시노 게이고, 가네시로 가즈키, 미우라 시온, 이사카 코타로까지, 총 8인의 일본 문학작가들의 작품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올 여름 신간을 낸 일본문학 대표작가 8인과 함께 하는 '일본문학 8대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본문학 8대 작가전'은 지난 9일 요시모토 바나나와의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두 달간 이어지며, 매주 다른 작가와의 색다른 만남이 2주씩 펼쳐지게 된다.

오는 7월 14일부터는 에쿠니 가오리와의 이벤트에서 현재 원서로만 출간돼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5개 작품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에서 번역본으로 읽고 싶은 책을 인터파크도서 독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독자들에 의해 선정된 도서를 우선적으로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이처럼 독자들이 출간 작품을 직접 선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에쿠니 가오리 에세이집 '취하기에 부족한 것들'(60개의 소품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에 소개된 소품 10종을 선물한다.

이 밖에 요시모토 바나나와 미우라 시온은 온라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현재 방한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에서 일본문학은 특유의 짧은 호흡과 기상천외한 극적 재미로 인해 지난 2006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국내 출판사들의 과열 경쟁으로 한 때는 미처 검증되지 않은 일본문학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하락하는 조짐을 보였다.

인터파크도서 문학 담당 북마스터 고지혜 과장은 "일본문학 제 2의 전성기를 가져올 일본문학 대표작가 8인과 그들의 작품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매주 작가 별로 준비했다"며 "특히 일본문학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맘껏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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