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에 멀베이니 예산국장 지명

입력 2018-1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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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켈리 현 비서실장 연말 퇴임

▲믹 멀베이니 백악관 신임 비서실장 대행. 로이터연합뉴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신임 비서실장 대행.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을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 지명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멀베이니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믹은 정부에서 탁월하게 일을 해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가 이 새로운 지위에서 함께 일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백악관을 떠나는 존 켈리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그는 위대한 애국자”라며 “그의 봉직에 개인적으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켈리 비서실장 연말 퇴진을 공식적으로 밟히고 나서 후임을 물색해왔다. 유력한 후보였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비서실장직을 고사하면서 임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멀베이니는 예산국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을 비서실장 대행직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셀 보트 예산국 부국장이 당분간 일상적인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멀베이니가 꼽힌 이유에 대해 “트럼프는 그를 좋아하며 둘은 잘 어울리고 있다”며 “멀베이니는 하원의원 경험으로 워싱턴 정치 환경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행 꼬리표가 붙은 것에 “트럼프가 이런 형태를 원했다”며 “멀베이니는 비서실장과 동일한 권한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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