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판공장 친환경 작업장으로 조성

입력 2008-06-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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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에 숲과 수조를 만들어 소음 및 먼지를 줄인 친환경공장으로 조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약 5개월여간 공장내에 개울과 숲속의 휴게실을 만들어 토종 민물고기가 헤엄치고 토끼가 뛰어노는 친환경 공장으로 거듭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후판공장의 특성상 중량물을 취급하고 있는 직원들은 소음과 실내의 먼지를 없앨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고 활기차게 바꾸기로 방침을 정한 것.

이에 따라 포스코는 숲을 만들어 소음을 흡수도록 하고 물이 흘러 먼지를 채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애완용 토끼를 길러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1석 3조의 방안을 구상, 집행했다.

특히 이번 환경 개선은 후판제품공장 직원부터 공장장까지 전 직원의 손길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어서 의의가 더하다.

토종 민물고기인‘붕어, 피라미, 미꾸라지’, ‘모래, 수초, 자갈’ 하나까지도 직원들이 조별 팀파워 시간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개울을 연상하는 수조와 토기 울타리는 사무실 직원들이 QSS 솔선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직접 만든 작품이다.

또한 탈의실과 운전실의 정원을 구성하는 나무, 화초들은 각자 직원들 집에 있는 화초를 가져와 놓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소음과 먼지 정도만 없애기 위해 시작된 이번 환경 개선이 숲속의 후판공장으로 바뀐 덕분에 직원들의 마인드도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 환경은 우리가 개선하자’는 후판제품공장 직원들의 단결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후판공장은 1분기 고객만족상, 열처리 일일 생산량 제철소 신기록 2회 연속 달성, TMCP 교정준수율 설비신기록 달성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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