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32~35세 연 31억 꼴 번다"…공룡구단 '러브콜' 응답

입력 2018-12-11 10:58 수정 2018-1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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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방송 캡처)
(출처=YTN 방송 캡처)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NC다이노스로 팀을 옮긴다. 32살부터 4년 간 총 125억 원을 받는 조건이다.

11일 NC다이노스 측은 "양의지와 4년 계약을 마쳤다"면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계약금 60억원, 연봉 6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의지는 내년부터 사실상 한 해 31억원을 벌어들이게 된 셈이다.

양의지가 주가를 한층 올리며 이적에 성공한 데에는 올 시즌 남달랐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의지는 투수 리드 및 도루 저지에서 탁월한 플레이를 보여 왔으며 2018 시즌 타율이 3할 5푼 8리에 이를 정도로 타격감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양의지 영입과 관련해 NC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포수진과 공격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양의지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만큼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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