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OPEC+ 감산 합의…원유 생산량 하루 2% 줄일 것"

입력 2018-12-08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2% 감축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회의가 끝난 뒤 별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노박 장관은 "러시아의 올해 10월 생산량은 하루 1천140 배럴이었다. 감산 합의에 따라 러시아는 이 수준에서 2%를 줄일 것"이라면서 "이는 하루 약 22만8천 배럴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가능성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빨리 감산을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합의 의무 이행에는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박 장관은 최근 시장 상황의 어려움 때문에 OPEC+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하는 데 2년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OPEC+ 산유국들은 앞서 지난 6~7일 이틀 동안의 열띤 논의 끝에 하루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OPEC 회원국들이 80만 배럴,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이 40만 배럴을 부담하기로 했다.

OPEC+ 회의에 참여하는 비회원 산유국 중에선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20만 배럴을 감축하고 나머지 9개 국가가 20만 배럴을 감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OPEC+의 감산 합의가 진통을 겪은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가 자국의 감산 몫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非)OPEC 핵심 산유국인 러시아는 지난 10월부터 OPEC+ 참여국들의 생산량 조절 협정 틀에 근거해 감산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OPEC+의 산유량 조절 협정에서 가장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으며 2017년 제1차 감산 때도 가장 많은 감산 할당량을 떠안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35,000
    • -0.4%
    • 이더리움
    • 2,972,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22%
    • 리플
    • 2,012
    • -0.64%
    • 솔라나
    • 124,900
    • -1.03%
    • 에이다
    • 379
    • -0.79%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2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90
    • -8.48%
    • 체인링크
    • 13,030
    • -0.84%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