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원 사장 “고객서비스 개선 주력…전자증권제도 관심 필요”

입력 2018-1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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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6일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내년에는 시장 인프라 역할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겠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6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2018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계획과 함께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심을 촉구했다.

이 사장은 “1년을 되돌아보면 어려운점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예탁원 입장에서는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미흡한 부분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좀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탁원은 삼성증권에 이어 유진투자증권에서도 유령주식 관련 사고가 발생문제가 터지면서 미흡한 해외주식 매매 시스템으로 지적받았다.

이 사장은 “예탁원과 자본시장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최근에 많이 녹록지 않다”며 “4차산업혁명 등의 도전 요인들도 있어 올해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나름 준비했고 내년에는 좀 더 분발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사장은 “12월 1일부터 전자증권제도 관련 광고가 시행되고 있다”며 “향후 지상파뿐만 아니라 지면, 온라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자증권 관련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9월부터 전자증권 시대가 개막된다. 내년 9월 16일부터 모든 종이증권(실물증권)의 발행이 중단되며, 각종 권리를 전자등록부에 등록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 증권사무를 전자로 처리하게 된다.

이미 전 세계에서는 덴마크를 시작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한국과 독일, 오스트리아을 제외한 33개국이 제도를 도입 중이다.

국내에서는 예탁원이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올 2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전자증권시스템은 50% 정도 개발된 상황이다. 내년 4월부터 증권회사와 발행회사, 자산운용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통합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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