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방식 불문 매각되면 주가 흐름 우수 ‘매수’-이베스트투자

입력 2018-11-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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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매각되면 주가 흐름이 우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일부 언론에 의하면 산은과 수은 등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매각을 위한 실사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며 “매각 이슈는 오래전부터 나온 것으로, 인수합병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대우조선해양의 최종 종착지가 매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8년에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계약을 했었지만 금융위기와 자금 사정으로 무산됐다. 이어 조선업 불황이 시작되면서 2014년부터 대규모 손실이 지속됐다. 2015년부터 대우조선해양에 7조 원의 공적 자금이 투여되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2016년 4월에는 외신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2018년 2월 이재용 부회장이 2심 선고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복귀한 시점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대한 기사가 또 흘러나왔다. 2018년 10월 29일 POSCO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기사가 보도됐고 POSCO는 공시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 POSCO 등 대형 그룹이 언급되는 이유는 대우조선해양 규모를 고려하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삼성중공업의 최대 주주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삼성그룹의 인수 루머가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그룹이 인수하게 된다면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을 통한 빅2 체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 외 그룹이 인수하게 된다면 빅3 체제가 유지되겠다. 어떤 방식으로든 매각되면 동사 주가 흐름은 우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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