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사태, 수도권도 지방 못지 않아...

입력 2008-06-03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분양 사태가 지방에만 편중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전체 미분양 가구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17.5%에 불과하다는 분석결과와는 달리,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의 1~4월 청약미달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약 84%, 약 90%로 큰 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민간건설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간 143개 민간사업장이 분양에 나섰으나, 이중 19개(13.2%) 사업장만 순위 내 청약마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분양에 나선 민간 사업장의 약 87%가 청약 미달이라는 의미다.

이 같은 사태에 청약통장이 무의미해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크게 감소했고, 일부 인기 있는 사업장에만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써브 윤지해연구원은 "수도권과 지방은 미달 가구 수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수도권의 청약미달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지방 미분양 해소에만 치중하는 현재의 부동산 정책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미달 사업장은 대형 건설사, 중소형 건설사 구분 없이 모두에게 큰 자금압박이 됨으로, 자칫 잘못하면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1,000
    • -2.74%
    • 이더리움
    • 2,492,000
    • -5.46%
    • 비트코인 캐시
    • 286,000
    • -5.2%
    • 리플
    • 1,664
    • -2.8%
    • 솔라나
    • 103,800
    • -7.07%
    • 에이다
    • 230
    • -5.74%
    • 트론
    • 499
    • +0%
    • 스텔라루멘
    • 292
    • -8.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30
    • -4.54%
    • 체인링크
    • 11,400
    • -5.55%
    • 샌드박스
    • 78.71
    • -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