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수혜주 기관과 외인의 '동상이몽'

입력 2008-06-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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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대체에너지 vs. 외인 → 자원개발

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들은 자원개발주를 사들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는 대체에너지와 자원개발에 관련된 종목들이 모두 자원에너지 관련주에 포함돼 고유가 수혜주로 꼽히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등 투자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시장이 1900선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800선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수급여건에 따른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시장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유가 수혜주에 기관과 외인들의 투자접근 방식이 다른 모습에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지난 5월말에 기관들이 꾸준히 매수했던 종목군에는 대체에너지 관련주로 평가되고 있는 두산중공업, 효성, LS전선 등이 있으며 턴어라운드 IT주로 삼성SDI, 하이닉스 등을 들수 있다.

반면 외국인 매수종목을 구분해 볼 때 외인들은 해외 자원개발 관련주인 SK에너지, 대우인터내셔날 등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을 사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 대표종목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 매매가 엇갈리고 있고 여기에 프로그램 매매의 변동성까지 맞물리고 있어 단기적으론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고유가 수혜주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의 접근 방식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관은 대체에너지(주로 원자력 관련주)를 선호했던 반면, 외국인은 해외 자원개발 관련주에 점수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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