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임상 1상 TCR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

입력 2018-11-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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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가 신규 T세포항원수용체(TCR)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했다. 회사는 면역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자회사인 독일 메디진사가 네델란드 라인덴 대학 의료센터(LUMC)로부터 임상 1상에 진입해 있는 신규 TCR 치료제를 기술수입(라이센싱 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진은 현재 자체 기술력 기반 ‘PRAME’이라는 항원을 타겟으로 TCR 치료제를 개발해 독일의 다수 병원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의료센터에서 ‘HA-1’이라는 항원을 타겟으로 하는 TCR 치료제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져오며 추가적인 1상 TCR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라이덴 대학 의료센터가 개발한 HA-1 항원은 줄기세포 이식에 최적화된 표적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단일염기 다형성인 HA-1은 쉽게 검출 가능하고, 특성화 된 조직 발현 패턴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HA-1은 다양한 고형 종양에서 발현될 뿐 아니라 조혈계의 세포, 백혈병 및 림프종 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성화된 항원이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메디진이 이번에 신규 확보한 HA-1 항원 타겟 TCR 치료제는 이미 연구자 임상 1상을 진행한 치료제로 인체 내에서의 안정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파이프라인 인수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자체 개발 중인 PRAME 항원 타겟 TCR 치료제와 함께 메디진의 파이프라인 강화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TCR-T는 최근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연구하고 있는 CAR-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차세대 면역함암치료제 기술이다. CAR-T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과 달리 TCR-T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측은 “TCR은 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 및 치료제 생산의 난이도가 높다”며 “메디진과 같이 원하는 항원에 따라 TCR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극소수에 해당해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진은 블루버드바이오사와 TCR 기술이전과 관련해 1조6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추가 계약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19년 나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라이덴 대학 의료센터가 위치한 라이덴 생명과학 연구단지에는 아스텔라스(Astellas), 얀센(Janssen)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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