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질환화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8-11-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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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시즌을 지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교통량이 증가,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114만 건,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 보통 교통사고 1건당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셈.

그런데 이런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유형을 살펴보면 중상자 수가 약 96,000명이고, 경상 이하 단순부상신고자 수가 약 1,740,000명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전체 부상자 중 94.6% 이상이 가벼운 사고로 인한 부상에 속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교통사고 경찰 DB를 확인해도 알 수 있는데, 경찰에 사건 접수된 교통사고 기준 2017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21만 6천 건,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32만 명으로 확인됐다. 결국, 교통사고 대부분이 크지 않은 접촉사고 류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가벼운 교통사고 이후 별다른 외상이나 검사상 이상 증상을 없었음에도 통증 등 체내 이상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클리닉 단아안한의원 천안아산점 정경숙 원장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이란 교통사고 후 찾아오는 각종 통증 및 신체이상 증상을 통칭한다. 이 교통사고 후유증은 대부분 가벼운 사고 이후 치료를 받지 않거나 혹은 도중에 중단한 경우 찾아올 수 있다.

이런 교통사고 후유증은 두통 및 현기증, 목 통증,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다리 통증, 턱관절 장애, 안면신경 장애(구안와사) 등 신체적인 후유증은 물론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인 후유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을 내버려둘 경우 만성적 후유장애 질환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 천안아산점 정경숙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을 꼽고 있다.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으로 발생하는 죽은 피의 덩어리인 어혈이 체내에서 혈관을 타고 체내 여기저기를 떠돌며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기혈의 순환을 어렵게 해 각종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가벼운 교통사고일지라도 교통사고 후에는 어혈의 발생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하며, 이를 내버려 두지 말고 교통사고 후유증 집중치료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 및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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