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카드수수료 인하 “카드사 순이익, 불합리하게 줄지 않아”

입력 2018-1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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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서진산업 화성공장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13(연합뉴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서진산업 화성공장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13(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사의 카드수수료 인하 부담 원칙을 재차 언급했다. 수수료 인하 부담은 카드사 마케팅 비용 축소로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13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동차 부품공장을 방문한 뒤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와 관련해 “(카드사 마케팅 비용이) 6조 원 이상인데 이를 합리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수수료 인하의 1차 충격은 카드사가 감당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했다. 그는 “신용카드사로서는 당연히 불만이 있을 것이지만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곳이 더 많은 (수수료 인하) 부담을 하도록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내몰린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수료 인하에 따른 카드사 수익 감소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조정할 때까지는 수지(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마케팅 비용 축소)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순이익 자체가 불합리하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현재 논의 중인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 발표는 이달 안으로 확정 짓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인하방안 발표) 시기는 이달 중으로 확정할 것”이라며 “(수수료 인하) 구간을 어떻게 하고 수수료는 어떻게 조정할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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