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수주 부문 업계 선도할 것 '매수'-우리투자증권

입력 2008-05-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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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조선사 중 수주 모멘텀이 가장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신조선가 상승 속에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드릴쉽에 있어서 삼성중공업은 독보적인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수혜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의 2008년 및 2009년 매출액은 각각 9조8247억원, 11조281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각각 8294억원, 1조2583억원, 영업이익률은 각각 8.4%, 11.2%로 외형 및 수익 급증세가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2008년, 2009년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2.5배, 8.9배, EV/EBITDA(감가상각과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는 각각 5.8배, 3.4배 등으로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의 고유가는 조선 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고유가로 인해 심해유전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사들의 해양부문 수주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선박에 대한 저가수주 유인도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중공업은 드릴쉽, VLCC(초대형유조선) 등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부각된다"며 "6월에 VLCC 1척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가격은 1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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