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꺼내들고 골라먹는 6월 분양시장

입력 2008-05-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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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중압감과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현상으로 인해 6월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될 전망이다.

특히,청약저축자 대상 단지는 전국을 통틀어 단 3곳, 2092가구로, 이나마 대부분 관심이 낮은 지방단지(1361가구)로 집중돼 있어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말 그대로 건질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약예.부금 가입자 대상은 서울 강남권, 인천 청라지구, 광명 소하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아산신도시 등 알짜 분양물량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21곳, 4만6054가구로, 이는 지난해 6월(7만7964가구)대비 40.9%줄어든 물량이라고 29일 밝혔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25평형)이하 청약예금가입자들 대상으로 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14,18블록에서 80~111㎡ 17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지만 분양가 및 사전심사 미흡을 이유로 관할 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7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서해종합건설은 22블록에 86㎡ 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물량 모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 예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인천지역 우선 공급물량은 30%이며, 분양가는 3.3㎡당 850만~900만원 전후로 책정 될 것으로 전망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이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지난해 말 송도국제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 전후, 청라지구가 1300만원 전후로 책정된 점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이 높아 1순위 조기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면서 총 3410가구 중 5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자모집공고 이전에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청약자에게 100%우선 공급된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4㎡(25평형)339가구,116㎡(35평형)196가구가 공급되며, 후분양단지로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전후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인근에 있고, 오는 2009년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개통된다.

◆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한주택공사(주공)이 광명소하지구 C1,C2블록에서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124~166㎡ 1310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계약 이후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 단지는 인근시세가 3.3㎡당 1300만원 전후인 점을 감안 할 때, 평균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서울 오류~안양간도로,서부간선도로, 금천IC가 지구와 인접해 있고, 서울 강남순환고속도로(2013년 개통예정)개발호재도 있기 때문에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산배방지구에서는 요진건설산업이 Y-City 주상복합아파트 1479가구 중 150~218㎡ 423가구를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지방 공공택지 전매금지기간이 전용면적 85㎡초과인 경우 3년이었지만 내달 29일부터 면적에 상관없이 계약일로부터 1년으로 변경되면서 아산신도시 역시 1년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30분이면 서울 접근이 가능한 KTX 천안아산역을 도보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대형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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