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5G에 자급제까지 호재 만발…비중확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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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내년 5G 상용화와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 등으로 통신주의 투자 환경이 밝다며, 공격적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본격 상용화에 따른 수혜와 5G 망중립성 재정립에 따른 5G 급행차선 허용, B2B 활성화,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을 통한 통신산업 유통 구조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12년 LTE 도입과 단통법 논의 당시 통신주 투자 환경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2019년 23%, 2020년 32% 성장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서비스매출액은 크게 증가하는데 반해 영업비용은 정체가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고 회계적 원인으로 내년도 통신사 마케팅비용이 급감할 것으로 보여 높은 이익 성장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5G 위주로의 프리미엄폰 판매와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셀링 효과는 오랜만에 탑라인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주파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유치비용 자산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급감과 유형자산상각비 감소는 비용 억제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통신업종 최선호주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을 꼽았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장·단기 뚜렷한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고 역사적 멀티플 추이로 볼 때 여전히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높다”며 “SK텔레콤은 6년 만에 연결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지배구조개편, 배당 증대, M&A 본격화로 기업가치 증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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