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글로벌 자산관리 '교두보' 마련

입력 2008-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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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사무수탁사 아이타스와 주식매매 계약 체결

신한은행이 29일 국내 1위 펀드 사무수탁사인 아이타스의 개인주주조합 보유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본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자산관리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이타스는 투자자산의 시장가격, 세금, 배당, 환율 등의 정보를 통해 펀드기준가격을 산정하는 업체로 사무수탁업계의 마지막 매물이었다.

특히 사무수탁 시스템 시장의 54%를 점유하는 '알짜회사'라는 점 때문에 주요 시중은행들이 치열한 인수전을 벌여왔으나, 지난 4월 11일 신한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지분은 개인주주조합 보유분 총 23만여주로서 56.16%에 해당한다.

한편 아이타스는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신한은행 부행장 출신인 최상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신한은행은 글로벌 펀드서비스회사와의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추진, 해외 IB사업과의 연계 등 글로벌 자산관리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상훈 행장은 "아이타스 임직원들에게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마음과 마음, 힘과 지혜를 모아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월드클래스 금융그룹으로 힘차게 성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이타스 최상운 신임 사장도 "펀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선도적이며 지배적인 기업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감과 동시에 품격 높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경쟁사와는 차원이 다른 명품 종합서비스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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