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7개국과 농업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8-1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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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라운드테이블 개최…韓-네덜란드 식량안보 컨퍼런스도 함께 열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이투데이DB)
한국이 아시아 7개국과 공적개발원조(ODA) 등 농업 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국제개발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해온 한국의 아시아 지역 ODA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ODA를 통해 그간 농업 시설 구축, 산림녹화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의 농업 정책 책임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행사 첫날인 5일 국가별 세션을 통해 자국 농업발전전략과 그동안 진행된 한국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6일엔 행사에 참석한 7개국 대표와 한국과의 양자 회담이 연이어 열린다. 농식품부는 전날 세션에서 논의된 내용과 이날 회담을 종합해 향후 협력 사업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날 '한-네덜란드 식량안보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국제농업개발협력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네덜란드 농업부와 와게닝겐대학,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농업부가 주관하는 1세션은 ‘국제농업개발협력과 기후스마트 농업’를 주제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농업개발 협력을 통한 대응방안을 진단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2세션은 ‘기술과 혁신 그리고 ODA’를 주제로 열린다. 각국 전문가가 참석해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농식품 수요 변화를 진단하고 ODA를 통한 기술 전파와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 라운드테이블과 한-네덜란드 식량안보 컨퍼런스는 모두 공개 세션으로 농업 ODA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김경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로, 우리나라의 경험이 마중물이 되어 아시아 국가의 식량안보 달성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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