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자체 중심 일자리 정책에 강력한 조력자 되겠다”

입력 2018-10-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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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참석…“혁신도시에 인재ㆍ투자ㆍ일자리 선순환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 시도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중앙권력을 나누면'의 의미인 '÷'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의 역량이 배가 되고'의 의미인 '×'를,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은 '주민 행복은 더해진다'의 의미인 '+'를 들고 있고 각 시도지사는 각 시도의 자랑거리 모형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 시도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중앙권력을 나누면'의 의미인 '÷'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의 역량이 배가 되고'의 의미인 '×'를,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은 '주민 행복은 더해진다'의 의미인 '+'를 들고 있고 각 시도지사는 각 시도의 자랑거리 모형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혁신도시와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인재, 투자, 일자리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역 학교와 대학을 지원해 지역의 인재들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최대 현안 과제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주력 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의 중심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 일자리 창출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 데 제도적,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지역에 이전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올리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해 지역의 인재들이 내 고장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북의 젊은 인재들이 김천혁신도시와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 부품을 개발하고, 충남의 수소에너지 분야 인재들과 머리를 맞대며 논의하는 풍경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은 지역에서 시작한다”며 “243개 지방자치단체 하나하나의 성장판이 열려야 대한민국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4조3000억 원을 투자해 10개 혁신도시별 맞춤형 특화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성장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지역주민과 혁신활동가, 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내 고장, 내 이웃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도 힘이 돼드리겠다”며 “11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혁신프로젝트 등에 대한 재정 지원액을 올해 524억 원에서 내년에는 두 배인 1093억 원으로 늘렸다”며 “지역이 주도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예산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평가는 사후에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성장을 위해 문 대통령은 “국가혁신클러스터에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하고, 혁신도시와 산업단지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교통물류망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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