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유럽임상 승인...국내ㆍ유럽 투트랙 임상 추진

입력 2018-10-2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연내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일약품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JP-1366)이 유럽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제일약품의 모(母) 기업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제일파마홀딩스로 제일약품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JP-1366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의 유럽임상 승인을 획득해 국내 임상2상과 유럽임상 1상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지난 8월 JP-1366의 유럽 임상1상을 신청했고 최근 임상승인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내년 초부터 JP-1366의 단 회 및 반복투여 브릿지 임상과 환자대상 효력 측정 시험을 유럽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약품의 JP-1366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럽 임상을 진행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이하 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제일약품은 2017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돼 총 2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유럽임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일약품의 JP-1366은 현재 위식도 질환에는 통상적인 치료약물로 쓰이고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이하 PPI)보다 약효의 신속성과 효능의 지속성 그리고 높은 복약순응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향후 기존 치료제인 PPI를 급속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위식도 관련 질환은 전 세계적인 소화기계 질환으로 시장조사 기관 스칼라 마켓 리서치는 2022년 관련 시장규모가 2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기준으로 4700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45,000
    • -2.53%
    • 이더리움
    • 5,18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2.75%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238,700
    • -3.01%
    • 에이다
    • 634
    • -4.08%
    • 이오스
    • 1,129
    • -2.84%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8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2.75%
    • 체인링크
    • 22,240
    • -0.54%
    • 샌드박스
    • 60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