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급락에 미 시총 순위 뒤집혀…MS, 2위 재탈환

입력 2018-10-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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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7.82%↓

▲아마존 로고.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가 3분기 매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에 급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 로고.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가 3분기 매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에 급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유통 공룡' 아마존 주가가 26일(현지시간) 급락하면서 뉴욕증시 시가총액 순위가 뒤집혔다. 아마존의 추락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에 재등극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날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7.82% 급락했다. 이에 아마존의 시총은 681억 달러(약 77조8000억 원) 감소했다. 현재 아마존의 시총은 8032억 달러이다.

MS의 시총은 8210억 달러로 애플에 이어 미국 내 2위를 기록했다. MS는 올해 초 아마존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이를 되찾았다.

아마존 주가가 급락하면서 베조스의 자산도 110억 달러 증발했다. 다만 베조스의 자산은 1358억 달러로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위인 빌 게이츠 MS 창업자의 자산은 948억 달러이다.

전날 아마존은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매출이 566억 달러로 월가 전망치 57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며 4분기 매출 전망도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아마존 주가는 급락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전날 내놓은 3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날 1.8%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기업의 실적 실망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1.73%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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