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23일) 상강, 유래와 뜻은?…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

입력 2018-10-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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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3일)은 절기상 상강(霜降)이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는 상강은 태양의 황경이 210도가 되는 시기로,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든다.

이 무렵 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지만 밤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이슬이 서리로 변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로 부르고 있다. '한로 상강에 겉보리 파종한다'라는 속담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늦어도 상강 전에 보리 파종을 마쳐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상강이 지나 입동 전에 벌레들은 겨울잠에 들어가는 월동 준비를 한다.

중국에서는 상강부터 입동 사이를 5일씩 삼후로 나누어 자연의 현상을 설명했다. 이를테면 초후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는 때, 중후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는 때이며, 말후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에 숨는 때라고 한다.

김형수의 '농가십이월속시'에도 한로와 상강에 해당하는 절기의 모습을 "초목은 잎이 지고 국화 향기 퍼지며 승냥이는 제사하고 동면할 벌레는 굽히니"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중국의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강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핀다. 이에 상강에는 국화로 만든 음식을 먹어왔는데 국화전, 국화차, 국화주 등을 먹는다. 국화는 눈을 밝게 하고 뼈와 근육에 기운을 북돋아주며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겨울맞이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편 다음 절기는 입동(立冬)으로, 올해는 양력 11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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