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증시 전환점 되나

입력 2018-10-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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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이후 금리 상승 완화와 달러 약세로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증시 변동성이 완화할 것이란 분석이 다수 제기됐다. 무역 전쟁과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약세를 보인 글로벌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중간선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주식 시장은 중간선거 이후 양호한 모습을 보여왔고, 무역 전쟁 불확실성이 사라져 변동성은 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주식시장이 미국 중간선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이유는 결과에 따라 무역 전쟁 관련 정책이 바뀌기 때문”이라며 “공화당이 집권하지 못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완화 정책을, 집권할 경우 양호한 경제 상황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정당별 지지율은 야당인 민주당이 48.7%로 집권당 공화당(41.1%)을 앞서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인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발의가 가능해진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트럼프 지지율 간에 -0.49의 높은 역의 상관 관계가 있다”며 “공화당이 지거나 트럼프 지지율이 낮아지면 정치 혼란으로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주춤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역시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캐터필라, 3M, 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로 무역분쟁 피해에 대한 구체적 진단이 나올 수 있다”며 “피해가 확인되면 법인세 감세나 무역 전쟁 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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