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최대주주 유한양행 변경 예정…“화장품 신규 브랜드 만든다”

입력 2018-10-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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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은 35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유한양행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코스온에 따르면 신주는 유한양행이 201만6129주, 바디프랜드가 40만3225주, 인성하이텍이 40만3225주를 각각 받게 된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코스온 최대주주는 기존 이동건 대표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된다.

유한양행은 앞서 2015년 코스온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영에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이번 250억 원 추가투자를 통해 화장품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조모피 제조업체 인성하이텍은 코스온과 공동으로 중국에 화장품 제조공장을 짓고 국내외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도 코스온과의 협업으로 화장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온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타르트 등 25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유한양행과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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