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우리은행 인수 가능성 반영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0-18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아주캐피탈이 우리은행으로의 피인수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이 3분기 순이익 2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0% 상승, 전년 대비 6.6% 하락한 수치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영업자산(대출채권, 할부금융, 리스 및 렌탈) 의 큰 폭 성장과 영업활성화로 인한 양호한 리스수익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이 과거 업계 2위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마진이 높은 수입승용차와 중고차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자동차할부고객을 대상으로 소액과 단기 개인신용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2018년 순이익을 기존 674억 원에서 829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김 연구원은 △아주캐피탈 ROE(E)가 우리은행보다 높아 이익개선 및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 △PBR 1배 미만으로 인수 가능하다는 점 △구조조정이 완료된 상황이라 인수 관련 불협화음이 크지 않다는 점 △웰투시인베스트먼트(74%)와 아주산업(13%) 지분합계가 87%이며, 두 곳 모두 매각을 원한다는 점에서 인수가 용이하다는 점 △모든 상장은행이 캐피탈사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은행도 캐피탈 보유 경험(현 KB캐피탈)이 있어 인수 후 시행착오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아주캐피탈이 우리은행으로의 인수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주캐피탈 현재주가는 실적개선 및 인수가능성을 반영 중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HOLD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018년 이익증가와 인수가능성을 반영해 상향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53,000
    • -1.3%
    • 이더리움
    • 4,576,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72%
    • 리플
    • 745
    • -1.06%
    • 솔라나
    • 199,800
    • -2.77%
    • 에이다
    • 662
    • -1.34%
    • 이오스
    • 1,170
    • -0.0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0.11%
    • 체인링크
    • 20,090
    • -4.7%
    • 샌드박스
    • 647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