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입력 2008-05-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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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21일 공주공장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노조위원장, 노조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노사는 지난 2007년 유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데 이어 2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회사측(이원구 총무담당상무)은 회사의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불투명한 상황에서 신의문화 구현이라는 큰 틀에서 임금인상과는 별도로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목표 달성 및 직원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섭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노사가 서로 힘겨루기 보다는 힘을 모으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이라며 "앞으로 최고의 제품생산을 통한 품질안정 및 생산성향상을 위해 다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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