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오버행 이슈 발생 가능성 적어”-대신증권

입력 2018-1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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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시장 우려와 달리 올해 탄탄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최근 주가 조정이 공정거래위원회 규제 관련 우려로 발생한 가운데, 실제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공정위 이슈 해소가 주목받을수록 주가 반등 탄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3분기 매출총이익(GP)과 영업이익(OP)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18.8% 증가한 1조2000억 원, 3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월드컵 효과가 3분기에도 일부 반영되고, 계열 물량뿐만 아니라 비계열 광고주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실적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미주지역은 2017년에 인수한 D&G의 연결편입 효과(2017년 실적 기준 GP 약 10% 증가 효과)로 해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D&G는 유니버셜스튜디오(Universal Studio), HBO 등 비계열 광고주 비중이 50%에 이르는 만큼, D&G 인수로 실적 증가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의 실적 이슈는 증권업계 전반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공정위 규제가 이노션의 계열사 물량을 감소시킬 이슈로 남아 있지만,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또한 공정위 규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 발생 가능성도 적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공정위 이슈를 걱정하는 이유는 총수 지분 10%를 줄이면 발생할 수 있는 오버행 때문”이라며 “또한 궁극적으로 계열사 물량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수 지분은 우호 세력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오버행에 관한 우려가 필요 없다”며 “가능성은 작지만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되면, 국내에서 계열사와의 거래는 전체 실적의 1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계열사와의 거래가 미미한 만큼 실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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